-
냉풍기 정말 시원한가? 시간 지나면 덥게 느껴지는 이유일상 정보 2025. 7. 10. 13:21반응형
선풍기로는 부족하고 에어컨은 부담스러워 냉풍기를 선택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직접 써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찬물과 얼음팩을 넣으면 처음 1시간은 시원한데, 얼음이 녹고 물이 미지근해지면 오히려 공기가 무겁고 더 덥게 느껴진다는 것!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냉풍기의 원리
냉풍기는 물의 증발냉각을 이용해 공기를 식힙니다.
→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해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기 중 습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덥게 느껴지는 이유
👉습도가 올라가면 체감온도도 상승
👉얼음팩이 다 녹고, 물이 미지근해지면 냉각 효과는 사라지고 습기만 남음
👉땀이 증발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후덥지근하고 답답한 공기
👉환기 안 하면 열기와 습기 정체
냉풍기는 실내 온도를 내리는 장치가 아님
👉창문을 닫고 오래 사용하면 열기 + 습기 → 체감온도 상승
👉짧은 냉기 지속 시간
👉얼음팩의 효과는 1~2시간 정도
👉그 이후엔 그냥 따뜻하고 습한 바람
👉곰팡이와 결로 우려
👉물통과 필터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쉬움
👉집안 습도가 높아지면 결로·곰팡이 문제도 발생 가능
냉풍기,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쓰려면!
👉얼음과 찬물 함께 넣기 - 초기 냉각 효과 극대화
👉작은방보단 넓은 공간에서 사용 - 습도 상승 억제
👉창문 살짝 열고 사용 -습기 배출로 체감온도 낮춤
👉에어컨과 병행 -냉풍기를 서큘레이터처럼 활용 가능
냉풍기, 장시간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
냉풍기는 단기적인 냉각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시간 사용 시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져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질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틀어두면, 시원한 기계가 아니라 ‘습기 뿜는 기계’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에어컨 사용량 줄여서 전기세 줄여보겠다는 마음이라면, 굳이 돈 들여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시원하지도 않고, 소음도 있고(물 순환되는 졸졸~소리)도 있고요.
가정에 이미 있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잘 사용해서 전기세 줄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선택, 검은색이 좋을까? 흰색이 좋을까? (0) 2025.07.10 고리1호기, 한국 원자력의 시작부터 해체 결정까지 (0) 2025.07.10 간호법 시행, 일반 국민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0) 2025.07.10 2025년 간호법 전면 시행! 핵심 내용(PA 간호사란) (0) 2025.07.10 후두염 전염될까? 등교해도 될까? (0)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