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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4.3 사건과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
    일상 정보 2025. 4.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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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주 4.3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그 상처를 담아낸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주 4·3 사건이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입니다. 당시 제주도에서는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좌익 세력과 이를 진압하려는 정부 및 군·경 간의 충돌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

     

    제주 4·3 사건의 핵심 정리

    ✔ 발단: 1947년 3·1절 기념집회에서 경찰이 민간인에게 발포

    ✔ 전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 당 무장대가 경찰서를 습격하면서 본격적인 무장봉기가 시작

    ✔ 정부 진압: 무장대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주민을 빨갱이로 몰아 무차별 학살 (1948년 11월부터 1954년까지 예비검속자 처형, 마을 소각, 양민 학살이 지속됨)

    ✔ 결과: 3만여 명 희생 (제주 인구의 10%)

    ✔ 진상 규명 지연: 50년 넘게 금기시되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야 공식 조사 시작

    ★ 4·3 사건은 국가가 자국민을 학살한 비극적인 역사입니다. ​

     

     

    제주 4.3 사건에서 기억해야 할 점

    1. 국가 폭력의 비극 정부가 군경을 동원해 무고한 제주 주민들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사건 "빨갱이가 아니면 산으로 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을 전체가 희생됨 ​

    2.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사과가 늦어짐 50여 년 동안 제주 4·3 사건은 금기시됨 2000년대 들어서야 정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하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최초로 사과 ​

    3.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작업 진행 중 생존자 및 유가족 보상 문제 해결 필요 ​

    4.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함 4·3 사건은 단순한 지역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폭력과 이념 대립이 가져온 비극입니다. "제주 4·3을 기억하는 것은 더 이상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 ​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 4·3 사건의 상처를 기억하는 소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이 남긴 상처와 기억을 다룬 소설입니다.

    제주에서 목공일을 하는 경하와 그의 오랜 친구 인선, 그리고 4.3 사건의 피해자 인선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경하는 인선의 어머니를 통해 과거와 현재,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4.3 사건의 참혹한 기억을 듣고, 그 고통과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 학살의 고통 속에서도 제목처럼, 우리는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억하는 것에 의미를 되새겨보게 됩니다.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 4·3 사건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비극

    * 국가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진실을 밝히고 기억해야 함

    * 잊지 않는 것이 희생자들을 위한 진정한 애도 ​

     

     

    ​ "4·3을 모르면 대한민국 현대사를 모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그때의 참상과 희생자들을 추념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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