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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진단검사(ADOS, ADI-R, DSM-5 )일상 정보 2025. 6. 18. 20:04반응형
"자폐 검사받으세요"라고 하면서 검사명을 알려주는데, 부모 입장에서 이 검사가 무엇을, 어떻게 검사하는 건지 막막합니다.
자폐 진단 과정에서 사용되는 주요 검사들 – ADOS, ADI-R, 그리고 DSM-5 기준을 알아볼게요.
1. ADOS 검사 (자폐진단관찰검사)
“아이와 검사자가 직접 놀이하고 상호작용하며 관찰하는 검사”
👉아이가 검사자와 함께 놀이하거나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폐의 핵심 증상(사회성, 의사소통, 반복행동 등)을 평가합니다.
👉언어 수준과 나이에 따라 총 4가지 모듈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돼요.
*모듈 1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유아
*모듈 2 :약간의 언어를 구사하지만 유창하지 않은 대상자
*모듈 3 :유창하게 말하는 아동
*모듈 4 :청소년~성인
👉소요시간: 약 30~60분
👉검사자는 자폐 전문 교육을 받은 심리사나 정신과 전문가예요.
🔍 부모가 옆에서 지켜볼 수 있지만, 개입은 하지 않아요.
2. ADI-R 검사 (자폐진단면담검사)
“보호자(주 양육자)와 깊이 있게 대화하며 아이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하는 면담”
👉아이의 과거 발달력, 의사소통, 사회성, 감각 반응 등을 보호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약 2~3시간 동안 면담합니다.
👉특히 아이가 말을 배우기 전, 초기 행동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요.
👉검사 대상은 아이가 아닌, 부모님(또는 주 양육자) 입니다.
🔍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전문가가 잘 이끌어줘요.
DSM-5 기준이란?
“자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국제적인 진단 기준”
👉ADOS, ADI-R 검사 결과를 보고, DSM-5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전문가가 판단합니다.
👉DSM-5에서는 자폐를 아래 두 가지 주요 특징으로 정의합니다:
①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함
눈맞춤, 몸짓, 표정 사용의 어려움
감정을 나누거나 공감이 어려움
②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
특정 루틴에 집착
손 흔들기, 물건 줄 세우기
소리나 촉감에 지나치게 민감 또는 둔감
이 두 가지 특징이 발달 초기에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여야 자폐 진단이 내려집니다.
그럼, 검사만 받으면 바로 진단이 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ADOS와 ADI-R은 진단을 위한 핵심적인 도구이지만, 이 결과만으로 자폐를 확정하진 않아요.
전문가(정신과 의사, 임상심리사 등)가 검사 결과 + 보호자 진술 + 생활 관찰 + 지능/언어 검사 등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진단을 내립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검사가 아니라, 전반적인 평가와 관찰이 중요해요.
자폐 진단은 부정적인 낙인이 아니라, 아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한 시작점이에요.. 진단을 받는다고 아이가 바뀌는 게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이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뿐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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