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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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vs 갱년기, 뇌과학적으로 뭐가 더 힘들까?일상 정보 2025. 6. 7. 23:42
사춘기와 갱년기는 모두 호르몬과 뇌 기능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하지만 그 변화의 방향과 뇌가 겪는 혼란은 전혀 다릅니다.뇌과학적으로 어떤 점이 다르고, 무엇이 더 어려운지 알아볼게요.사춘기: 성장 중인 뇌의 폭주 사춘기 뇌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뇌'입니다. 특히 이성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발달이 덜 되어 있고, 반면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매우 민감하게 작동합니다.그래서 사소한 자극에도 감정이 폭발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도파민이라는 보상 호르몬도 왕성하게 분비되어서 쾌락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집니다.이로 인해 중독 위험도 높아지고, 또래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자존감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사춘기에는 감정은 강하게 올라오지만, 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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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가짐일상 정보 2025. 4. 26. 00:15
화를 내고, 문을 닫고, 혼자 있으려 하고…사춘기의 문 앞에 서 있는 아이. 생각보다 낯설고 조심스럽지요.. 사춘기 아이의 변화와, 그에 대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대응법 알아볼게요.사춘기의 징조, 이런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문을 닫고 혼자 있으려 해요: 더 이상 모든 걸 부모와 나누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해지는 시기입니다. 🤔 화를 잘 내고 짜증도 많아져요 : 작은 말에도 발끈하고, 감정의 기복이 커집니다 : 때론 스스로도 왜 화가 나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사춘기 아이의 행동, 이렇게 받아들이세요 ‘🤔문을 닫는 건 나를 밀어내는 게 아니라, 나를 찾고 있는 것’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은 자아를 정리하고 감정을 다독이는 과정이에요.그걸 ‘단절’로 여기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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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권장도서 "산책을 듣는 시간"책을 읽고~ 2025. 3. 14. 13:53
청소년 권장 도서 산책을 듣는 시간은 책 제목에서 신선함이 느껴져 읽게 된 책이다. 2018년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설이기도 하다. 청각 장애가 있는 열아홉 살 수지의 이야기다.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불완전한 소음을 느끼며 낯선 세상을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할머니, 엄마, 고모와 함께 조금은 특별한 가족 구성원들과 월세와 하숙비로 생활하며 살아가는 수지의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까지의 성장과정이 담겨있다. 이야기 흐름이 지루하지 않고 개성 넘치는 각 인물들이 흥미로웠다. 듣지 못하는 아이를 세상에 내보이고 싶지 않은 수지 엄마.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게 된 사실을 숨기고 있던 가족들. 자신의 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