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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달걀 먹는 풍습, 축하메시지)일상 정보 2024. 3. 27. 13:38반응형
매년 달라지는 부활절 날짜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달걀 먹는 풍습은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부활절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즉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힌 날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 가톨릭에서 공식 명칭은 주님 부활 대축일이며, 줄여서 부활 대축일이라고 부른다.
정교회와 개신교에서는 부활절 또는 부활 주일이라 한다.
예수 부활은 교회의 부활. 더 나아가서 교회가 불러모으는 인류의 부활과 결합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울로가 표현하는 대로 예수의 죽음에 함께 해야 한다면, 예수의 부활에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가톨릭 신자율이 놀은 서양에서는 부활절이 국가적으로 최대 명절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부활절을 크리스마스와 함께 최대의 명절로 기념한다. 유럽에서는 부활절 이틀 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금요일을 성금요일이라 부르고 공휴일로 지정하여 부활절 연휴를 시작한다. 부활절 다음 날인 월요일을 부활절 월요일. 즉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라 하여 이날까지 4일간 부활절 연휴(Easter Holiday)를 보낸다.
부활절을 성대히 기념하는 국가들은 부활절 3일 전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했다고 알려진 목요일부터 성목요일이라 하여 공휴일로 지정해 명절로 지낸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느 연말과 겹쳐 한 해를 보낸다는 의미가 강하다면, 부활절은 봄이 시작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동양에서도 과거 서양의 영향력이 강했던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에서 부활절 연휴를 가진다.
가톨릭이 대다수인 필리핀으 부활절이 최대 명절이며 부활절 4일 전인 목요일을 성목요일이라 해서 그날부터 부활절 연휴기간이다.
부활절은 언제인가?
부활절 날짜를 언제로 정하느냐는 문제로 2세기부터 니케아 공의회 이전까지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교회아 일부 동방교회가 서로 격렬하게 논쟁하였다. 일부 동방교회에서는 예수 부활 이후 히브리 전통 달력으로 요일을 신경 쓰지 않고 니산달 14일을 부활절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교회는 무조건 부활절은 봄의 첫 번째 보름달 후 일요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 때문에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부활절 날짜를 춘분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다음에 오는 일요일로 결정하였다. 이 결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전 세계 거의 모든 그리스도교 종파들은 오늘날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한 대로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킨다.
서방교회식 계산법에서 부활절은 가장 이를 때 3월 22일, 가장 늦을 때 4월 25일이 된다.
부활절이 매년 날짜가 다른 이유?
부활절은 3월 22일에서 4월 22일 중 어느 요일에나 있을 수 있는데, 달력에 지정된 날이 아니라 춘분이 지난 첫 번째 일요일이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달라진다.
서방교회식 와 동방교회식 계산이 조금씩 다르다
연 도 서방교회식 계산 동방교회식 계산 2021년 4월 4일 5월 2일 2022년 4월17일 4월 24일 2023년 4월 9일 4월 16일 2024년 3월 31일 5월 5일 2025년 4월 20일 4월 20일 부활절에 달걀먹는 풍습
부활절이 되면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며 예쁘게 장식한 달걀을 주고받는다.
언제부터? 왜? 달걀을 주고받는 풍습이 시작되었을까?
정확한 유래를 알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로타 언덕을 오를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이 달걀 장수였다는 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린 뒤 집으로 돌아가 보니 달걀들이 모두 무지갯빛으로 변해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자연스레 이것이 부활절의 상징이 됐다고 한다.
미국 베일러대학교의 한 교수는 "달걀은 돌무덤의 단단한 표면에서 그리스도가 부활한 징표라는 새로운 의미를 띄웠다"라고 설명했다. 가톨릭대사전에서는 부활절 달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이라고 기록했다. 즉 예수님께서 단단한 돌무덤에서 나와 부활하신 것을 병아리가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온 달걀에 비유한 것이다.
가톨릭 백과사전은 부활절 달걀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사순절 동안 달걀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부활절 즐거움을 상징하기 위해 붉게 물들인 달걀을 부활절날 상 위에 갖다 둔다......... 이 관습은 그 기원을 이교주의에 둘 수도 있다. 이는 봄이 다시 오는 것을 경축하는 많은 이교 관습들이 부활절에 끌리었기 때문이다. -가톨릭 백과사전 5권 -
로마 가톨릭에는 부활절 전 40일. 즉 사순절동안에 금식기간이었다가 부활절에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삶은 달걀을 알록달록 화려하게 채색하고 장식해서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일 작가 페터 제발트는 자신의 저서 [가톨릭에 관한 상식]에서 "달걀은 거의 모든 문화와 종교에서 다산과 부활을 상징한다"며 그리스도교에서는 이 상징성이 더 강화되었고, 달걀은 훼손되지 않는 껍데기 때문에 죽음을 이겨낸 예수의 부활을 가리킨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활절을 어떻게 축하할까?
기독교인들은 부활절 찬양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
해맞이에 참석하는 신도자들이 일출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도 하고, 부활절 식사를 즐기거나 함께 부활절날 여행을 가기도 한다. 부활절 찬양 달걀 찾는 활동도 인기가 많고, 달걀 장식하여 서로 나누어 먹는 활동도 있다.
각 나라마다 부활절 기념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스페인은 세마나 산타로 부활절을 기념하는데 일주일 동안 종교적인 행진과 진지한 의식들이 진행된다.
미국에서는 많은 퍼레이드가 열려 참가자들이 화려한 모자와 다채로운 의상을 입는다. 백악관은 매년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호주에서는 야외 바비큐, 소풍, 달걀 찾는 활동으로 부활절을 축하한다.
부활절 축하 메시지
부활절 축하 메시지는 사람들과 기쁨, 사랑, 선의를 전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새로운 삶을 위한 약속에 대한 깊은 의미를 상기시켜 준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과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사랑과 기쁨, 희망이 가득한 축복받은 부활절을 기원합니다.
행복과 평화로 가득한 부활절날 되길 바라요.
부활절 기쁨이 당신 마음에 가득 채우고, 일 년 내내 평화를 가져다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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